전북도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상생과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26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주재로 전주시, 완주군, 전북도교육청, 13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협의회는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개최해 이전기관과 연계한 전북지역의 연구역량 강화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회의 후에는 전북테크비즈센터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투어 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참석 기관들은 기관별 대표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혁신도시의 발전방안, 협력사항 등을 심도있게 다뤘다.

국민연금공단의 '대체에너지를 활용한 지역공동체 사업'과 같은 지역상생 사업부터 농촌진흥청의 '2021 농업기술박람회 개최' 등 각 기관별 추진상황을 교류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전북도·전주시가 공동 조성중인 '혁신도시 어린이 가족친화 공간조성 사업' 같은 정주여건 개선 사업도 공유했다.

특히 도는 유니크베뉴 시설에서 행사 개최시 인센티브 지원, 전북 투어매니저 지원 등 전북만의 특색있는 관광 시책을 알리며 공공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는 "논의된 주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농수산대학, 국민연금공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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