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도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첫 메달 소식에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기다려온 소식”이라며 축하를 보내고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SNS를 통해 “탁구 대표팀 선수들이 은메달 한 개, 동메달 여섯 개로 오늘 하루 모두 일곱 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유도에서도 동메달을 땄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첫 메달 주인공인 탁구 여자 단식 이미규 선수를 비롯해 윤지유·박진철·차수용·남기원·정영아·서수연 선수, 유도 이정민 선수를 일일이 거론하며 “국민들께 기쁨을 준 대표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또 “탁구 남자 1체급 단식에서는 우리 선수끼리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과 은메달이 이미 확정됐다. 자랑스럽다. 코치진도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도쿄 패럴림픽은 대부분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 온 힘을 다해 선전하고 있는 우리 대표팀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과 응원”이라며 “우리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대표팀 선수들에게 온전히 전해져 더욱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선전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패럴림픽에 우리나라는 14개 종목 선수 86명(남자 58명, 여자 28명)을 포함한 15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으며, 다음달 5일까지 열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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