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사진=청와대 제공

전북 익산출신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70·사진)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6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을 내정하는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청와대는 27일 밝혔다.

이 신임 수석부의장은 익산 남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를 지역구로 제14·15·17·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19대 국회에서는 국회부의장으로, 20대 국회에서는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 겸 국민참여본부장을 맡았고, 더불어민주당 한반도경제교류특별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회장으로 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 신임 수석부의장은 의정활동을 통해 보여준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탁월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민주평통이 평화통일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 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신임 수석부의장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박종수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64)를 위촉했다. 박종수 신임 위원장은 여수상고와 서강대를 졸업하고 주러시아대사관 공사,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전문위원,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