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 주민과 체험객의 감염 방지를 위해 9월에 진행될 추석사과 홍로 품종 수확 체험행사를 전격 취소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군은 무풍 사과단지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과분양을 추진했으며, 수확 체험행사를 통해 체험객의 만족도가 높아 무주 사과의 명성을 재확인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군은 수확 체험행사를 앞두고 홍로, 후지 품종 700여주 분양이 조기 매진되는 등 체험객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다음달 4일~5일 추석사과 홍로 품종 수확 체험의 날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체험객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했다. 대신 체험객의 호응에 부응한다는 차원에서 홍로 200여주 분양에 대한 고품질 사과를 수확해 무료로 택배 발송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 이학재 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추석사과 홍로 품종 수확 체험행사가 취소돼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행사 취소에 따른 신속한 수확ㆍ배송작업을 통해 분양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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