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도내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을 집중 검사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여름철을 맞이해 계란에 잔류돼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살충제와 항생제의 잔류 여부를 비롯해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살모넬라균의 오염여부를 확인하는 집중검사를 지난 3개월간 실시했다.

도는 도내 계란 생산 대상 농가 중 휴업 및 폐업한 농가나 아직 계란을 생산하지 않는 일부 농가를 제외한 95농가를 직접 방문 수거해 검사를 진행했다.

피프로닐, 비펜트린을 포함한 살충제 총 34종과 계란에서 검출이 제한된 엔로플록사신과 같은 항생제 총 32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계란에 의한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최근까지 거론되고 있는 살모넬라균의 오염 여부도 확인한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물위생시험소는 차후 검사가 실시되지 못한 계란을 비롯하여 마트 등과 같은 판매시설에서 유통 중에 있는 계란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인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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