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현재 전남 무안과 영암 일대에서 시신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완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69)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께 전남 무안군 한 숙박업소에서 B씨(39)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실종신고로 동선을 추적하던 경찰은 A씨가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 관련 자료를 어느 정도 확보해 구속에 이른 상황”이라며 “A씨가 연고지인 해당 지점 일대에 B씨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현재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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