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노인과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에게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안전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각종 위기상황대응을 위한 전주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은 건강-의료 안전망 구축, 통합돌봄서포터즈(노인일자리), 고독사 예방 안심앱 서비스, 스마트 돌봄 플랫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건강보험공단과 보건소 등 전문 퇴직 인력을 활용한 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통합돌봄 서포터즈 사업을 발굴, 노인들의 건강지킴이와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있다.
또한, 건강-의료 안전망 구축사업을 통해 돌봄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교육에서부터 방문진료에 이르기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서비스가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고독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 발굴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동네건강돌봄 이용센터, 통합돌봄센터 구축,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등 통합돌봄 추진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춘배 시 통합돌봄과장은 “코로나 19는 새로운 복지모델의 요구와 함께 대한민국의 복지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통합돌봄 선도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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