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장애인 양궁 꿈나무 육성을 위한 전용훈련장이 생긴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총 4억원을 투입해 황방산 근린공원 내 팔복배수지 상부를 활용해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전용 양궁훈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장애인 양궁훈련장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로, 이후 행정절차를 거쳐 실내양궁장 1동과 창고 1동(188㎡)을 신축할 계획이다.
장애인 전용 양궁훈련장이 조성되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우수 양궁선수도 발굴·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수 시 체육산업과장은 “스포츠로 새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전용 양궁장이 더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체육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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