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조남석 의원, 금강변 자전거도로 사고위험 높아.

=성당포구서 웅포 원대암, 금강변 자전거도로 개설 시급.

=만경강과 금강변 자전거도로 안전한 명소로 만들어야.

익산시의회 조남석 의원이 만경강과 금강변의 자전거도로에 대한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조남석 의원은 최근 열린 임시회를 통해 만경강과 금강변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울려 유명 관광지로 알려지면서 휴일과 주말이면 수많은 라이더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코로나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라이더들이 익산을 찾고있어 관광지 접근성과 쉼터제공 등 선제적인 대응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금강변 자전거도로의 경우 곳곳이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설 설치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성당포구에서 웅포 원대암 마을까지 약 1.4km구간의 경우 지방도로를 이용할 수 밖에 없어 라이더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전국토관리청 등 관련기관에 금강변 자전거도로 개설을 강력하게 요청하거나 시가 직접 개발하는 등의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남석 의원은 금강변에 조성되어 있는 용안생태습지는 작년 코로나 속 비대면에 안성맞춤 여행지로 한국도로공사에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며 라이더들에게 인기를 얻고있다고 덧 붙였다.

아울러 성당포구 바람개비길과 금강의 수려한 억새단지의 경우 지역의 명소로서 관광효과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금강변으로 자전거도로가 개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남석 의원은 “금강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용안생태습지와 인근의 공공승마장은 명실상부 익산의 대표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며 “익산의 강점으로 자리매김한 금강 자전거도로와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