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소나무재선충 방제작업에 나선다.

전북도는 산림청과 시·군,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헬기를 이용해 재선충 피해 고사목 점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이달 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전주시 등 도내 5개 시군의 산 정상, 계곡 등 지상에서 보이지 않는 곳과 기존의 재선충병 피해 지역과 재선충병이 확산되는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항공예찰을 통해 확인된 소나무류 고사목에 대해서는 감염 여부 확인한 뒤 내년 4월 말까지 방제작업을 마칠 방침이다.

박성호 전북도 산림녹지과장은 “재선충병은 조기 발견과 초동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예찰에 참여하는 공무원과 유관기관은 재선충병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예찰 조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1월에 군산시, 임실군, 순창군 등 3개 시군 19,842ha를 항공 예찰해 고사목 67본을 발견해 방제작업을 마치기도 했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