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축산업 환경개선에 총력 대응에 나선다.

전북도는 도내 축산악취개선사업 15개 등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267억원을 투입해 환경개선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사업내용으로는 축산환경개선 분야에 7개 사업 150억 원, 가축분뇨 적정처리 분야 4개 사업 29억 원, 분뇨처리 공공성 강화 4개 사업 88억 원 등 도내 1,277개소에 267억 원 등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으로 축산시설의 악취 저감시설, 축산환경개선 컨설팅 등을 통해 사육환경 개선 및 축산냄새 저감을 중점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상시모니터링 체계 구축하기 위해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 설치 확대하고 축산냄새 중점관리 농가 차등 관리제 도입 등 농가의 환경개선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서 9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최근 축산농가의 환경에 대한 인식과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도 축산환경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전북도의 축산업 환경 개선 사업들로 지난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율 전국 2위를 달성하는 등 축산환경 개선 성과가 나타나기도 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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