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다문화가정 초·중·고 학생 30명 학생에게 부모나라의 언어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대상은 부 또는 모의 출신국이 베트남·중국·일본인 다문화가정 학생으로 이들 국가의 언어 지원에 나선다. 학습 시간은 1회 120분, 총 20회에 걸쳐 운영한다.

교육은 이달 중순경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에서 운영하는 이중언어코치 양성과정을 마친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2회에 걸친 사전 연수를 마친 후, 학생 개인별 맞춤형 언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능력 개발로 진로선택 기회를 확대하고, 부모에 대한 이해와 정체성 확립으로 돈독한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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