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풍수해와 지진 등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풍수해보험료는 정부와 지자체가 70% 이상 지원하고 있으며, 개인이 부담하는 연평균 비용은 주택 2200원, 온실 39만 1500원, 상가 및 공장 등 2만 6800원 등이다.

이외에도 각 시·군 별도의 자체 추가지원을 받게 되면 최대 92%까지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재난지원금 수급 지역이나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등 재해 예방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의 주택의 경우, 적게는 87%에서 많게는 92%의 보험료가 지원된다.

풍수해보험은 일반 보험과 마찬가지로 NH농협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등 5개 보험사와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늦은 가을 장마가 내리는 등 자연재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많은 도민들이 태풍이 오기 전 풍수해보험에 가입하여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월 기준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피해 주민들에게 ▲주택 24건 ▲온실 78건 ▲상가·공장 1건 등 피해로 총 6억 83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이 지급되기도 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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