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회의원(전주갑)은 6일 대전·충남과 세종·충북의 경선 결과에 대해 “엄청난 결과다. 만족할 만한 성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도지사 캠프 조직본부장인 김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국 민심의 표본인 충청지역에서 이 지사가 초반 승기를 잡은 것은 큰 민심의 흐름 덕분”이라며 “이 지사를 지지하는 큰 민심의 흐름이 오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왔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4일 발표한 대전·충남지역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에서 54.81%, 5일 세종·충북에서 54.54%를 얻어 2위인 이낙연 전 대표를 크게 앞섰다.

김 의원은 “이런 민심의 흐름에 따라 호남 등 다른 지역에서도 과반을 획득하는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면서 “영남지역에서도 큰 승리를 한다면 민주당의 입지가 공고해지고 이 지사의 본선 경쟁력도 입증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북지역 경선에 대비해서는 “지역 시·도의원 등 정치권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조만간 일부 시·도의원이 참여하는 지지선언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본선을 대비해서라도 가능한 많은 지역 분들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충청지역 경선 결과로 승리를 낙관하면 안된다”며 “더 고개를 숙이고 겸손하게 바닥으로, 현장으로 달려가겠으며 절대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후보들과 갈등하지 않는 경선을 치르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