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시·군의 나물 산업화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심심산골나물산업 육성사업의 첫 결과물이 결실을 맺었다.

전북도는 2021년 심심산골나물산업육성사업의 첫 성과물로 진안군에서 생산한 머위즙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심심산골나물산업 육성은 전북도가 8년간 280억 원을 투입해 14개 시군의 특색있는 나물을 발굴하고 산업화하기 위해 생산·가공·유통단계에 걸쳐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머위즙은 진안군 동향면 능길마을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무농약인증 머위잎을 사용해 상품화 한 것으로, 진안군에서 공식 인증한 제품이다.

머위는 국내전역에서 자라는 토종식물로 신경보호, 항염증, 항비만, 항당뇨, 항암효과 등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머위즙은 9월 8일 이후 인터넷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고 내달부터는 로컬푸드 직매장 등 오프라인에서도 판매된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나물사업 첫 결과물인 머위즙이 성공적인 건강 먹거리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전북의 나물산업화 전략이 6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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