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신청 대상 등을 확대 운영 중인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월부터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를 위해 건축, 토목, 조경, 전기, 기계설비, 소방, 통신, 승강기 등 8개 분야 2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라북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운영해왔다.

기술자문단은 전문성이 부족한 관리주체를 대신해 현장 확인 및 보수공사 적정 시기, 보수범위, 공사 방법 등에 대해 무료로 자문하는 단체로 상반기 시범운영에서 2개 단지 1781세대가 혜택을 받는 등 도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에 도는 지난달부터 더 많은 도민들이 기술자문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운영에 들어갔으며, 확대 운영 시행 한 달여 만에 2개 단지 686세대가 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받았고 최근에는 전주시 중앙아파트 주차장 누수 등에 대한 현장자문을 실시하기도 했다.

노형수 전북도 주택건축과장은 “기술자문단 서비스에 대한 신청 대상을 확대한 뒤 많은 도민들이 서비스 신청 문의를 하고 있다”며 “공동주택 보수고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사견적 부풀리기, 부실공사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자문단 활동에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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