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접종률이 64.17%를 기록하며 추석전 70%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에 따르면 7일(0시 기준) 도내 인구 180만4104명중 1차 접종자는 115만7760명이다. 이중 접종 완료자는 75만186명으로 접종률은 41.58%이다.

도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추석 전 1차 70%, 2차 5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10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도민들의 백신 접종 동참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18~49세의 백신 접종이 다음주까지 본격화 될 예정으로 '추석전 1차접종 70% 달성' 목표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군별 1차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진안군이 76.59%로 접종률이 가장 높다. 

임실군이 76.35%, 고창군이 74.81%로 뒤를 이었다. 

순창군(74.29%)과 김제시(73.74%), 무주군(73.14%), 장수군(73.14%), 부안군(71.56%), 남원시(71.26%), 정읍시(70.49%)도 70%대를 넘은 접종률을 보였다. 

완주군(67.09%)과 익산시(63.86%), 군산시(61.75%)는 60%대 접종률을 기록했다. 
접종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58.25%를 기록한 전주시다.  

진안군은 접종 완료율도 57.79%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백신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도민들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면 코로나19 확산세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6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1차 접종자는 3087만8725명으로 전 국민의 60.1%이며 이 중 1850만8241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