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택시운전기사들이 자살 징후가 있는 승객을 구호하는 시민지킴이로 활동한다.
전주시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리택시전주협동조합과 성심택시의 택시 150여대를 '생명사랑 안심택시'로 지정하고,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안심택시 운전사들은 운행 간 대화를 통해 극단적인 표현을 하거나 우울감 및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자살위기자를 발견하면 상담 전화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업무 연계를 통해 시민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하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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