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경기도청에서 "함께 만드는 공정한 데이터 세상"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2021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온라인 개회식에 송하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데이터주권 실천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사진=전북도 제공·장태엽기자·mode70@

송하진(전북도지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8일 경기도가 주최한 '2021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에 참석해 "데이터 주권은 사이버 세상 나아가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함께 만드는 공정한 데이터 세상'을 주제로 데이터 주권에 대한 가치를 국제 사회와 함께 공유, 확대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의 쌀이라고 불리는 데이터는 앞으로 경제적, 사회적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거대 기술기업은 개인이 생산한 데이터를 활용해 더 막대한 수익을 얻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도지사는 "이제 데이터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하며 앞으로의 혜택은 기업뿐 아니라 데이터 생산 주체에게도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은' 이러한 노력의 시작이며 정부와 기업, 개인의 역할 및 실천방안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모으고 나아가 공정한 데이터 세상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송하진 회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등과 경기도청 상황실에 마련된 현장에 직접 참석해 축사와 함께 데이터주권 실천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송하진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 개개인이 만드는 데이터의 주인은 국민 개개인이며 그 데이터들을 사용하고 삭제하고 가공할 수 있는 1차적 권한도 주권자 개개인에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여 국민 모두가 데이터를 주체적으로 활용하고 그 혜택을 공정하게 누릴수 있도록 경기도를 비롯한 17개 시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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