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제40회 임실군민의 장 수상자로 임실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 사회 발전에 헌신한 6명을 8일 최종 확정했다.

 ‘임실군민의 장’은 임실군 거주자나 출신자 중 분야별로 공적이 훌륭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심사위원별 서면심의와 의견을 모아 확정했다.

산업장: 임실치즈를 널리 알리고 육성에 앞장서고 계신 (前)임실치즈마을 위원장 조기현(임실읍) 씨가 선정됐다.

공익새마을장: 신덕면 이장협의회장 및 전북동부권고추생산자협의회 신덕면 회장으로 지역 농산물 생산 및 판로 확보 등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김성만(신덕면) 씨가 선정됐다.

애향장: 재전 임실군 향우회 창립회원이며 전라북도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한 후 군민과 출향 인사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하면서 고향 사랑을 꾸준히 이어오고 계신 이종탁(재전향우회, 지사면 출신) 씨와 경기도에 위치한 ㈜인탑스(자동차 및 가전제품 부품 제조)를 경영하면서 지역 아동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김재경(오수면 출신) 씨가 공동 수상 대상자다.

효열장: 공동 수상자로 알츠하이머를 앓고 계신 시어머니를 지극히 모셔 주위에 모범이 되고 있는 박은분(임실읍) 씨와 105세인 시어머니를 60년간 극진히 봉양하여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신동효(덕치면) 씨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실군민의 장은 그 동안 본인의 자리에서 묵묵히 임실발전과 효행을 실천한 분들에게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다”며 “이번에 군민의 장으로 선정된 모든 분들에게 군민 모두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매년 임실군민의 날 기념식에 시상을 해왔으나, 금년에는 코로나19 지역 내 유입 차단과 지역주민 안전을 위해 제40회 군민의 날을 취소한 관계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진정 국면에 별도 일정을 잡아 시상할 예정이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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