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생활체육의 지도력과 운영이 전국 농어촌 지자체 가운데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무주군과 무주군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의 ‘2020년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 평가 결과 ‘농어촌형’ 84개 시·군에서 전국 5위에 올랐다. 2019년에도 전국 3위를 달성하는 등 매년 전국 최고 수준 대열에 오르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매년 시·군·구체육회를 대상으로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의 발전적 운영과 성과 창출을 위해 도시형, 도 · 농복합형, 농어촌형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무주군체육회는 사업 운영능력(50점), 참여자 만족도(20점), 지도자 업무성과(30점) 평가결과 89.05점을 받아 전국 229개 시·군·구 지자체 체육회 중 농어촌형에서 전남 화순군, 경북 영양군과 영덕군, 인접 진안군과 함께 우수 시·군으로 평가됐다. 전국 평균은 75.14점으로 나타났다.

 

7명의 생활체육지도자가 활동하고 있는 무주군체육회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홈 트레이닝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대한체육회와 전라북도 등 사업공모를 통해 체육활성화를 도모했다.

 

코로나 상황에 맞는 신규수업을 발굴하고자 노력한 점 등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무주군체육회 송재호 회장은 “민선체육회 출범 이후 무주군이 2년 연속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너무도 기쁘다”라며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2021년이지만 내부적으로 담금질 하는 계기로 삼아 올해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무주군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결정에 따라 일정액의 성과금을 지급 받게 된다. 한편, 2021년 무주군체육회는 법정법인화 됐으며 지도자 7명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돼 지도자 처우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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