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시세 80~90% 수준 전세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LH는 이달 공공전세주택 476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11·19 전세대책에 따라 신규 공급하는 주택으로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의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간 거주 가능하다.
가구 특성에 맞는 설계를 적용하고, 우수한 품질의 신축주택 확보 가능하며, 고품질 자재를 사용한 고급 인테리어, 빌트인 가구와 함께 편리한 주차·커뮤니티 시설 등이 갖춰진다.
이번 공급하는 공공전세주택은 전주에 2가구 등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424가구, 부산과 광주 등 지방에서 52가구가 공급된다.
가구별 전용면적과 발코니 확장면적을 합한 실사용 면적은 58.99~108.13㎡이며 임대보증금은 1억2000만~3억3000만원 수준이다.
주택 신청은 모집공고일(이달 9일) 기준,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별도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 자격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등본상 거주지가 위치한 모집권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고, 1가구 1주택 신청이 원칙이다. 거주지 외 모집권역에 신청하거나 중복 신청할 경우 신청 무효 처리된다.
주택신청은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LH청약센터를 통한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신청 및 접수는 불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1월4일, 계약체결은 11월15일 이후로 예정돼 있다. 계약 후 입주지정기간(90일)내 잔금 납부 시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공급 호별 면적, 가격 등 세부사항은 LH청약센터(https://apply.lh.or.kr) 및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에 게시된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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