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프트테니스 선수단이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북 문경 국제소프트테니스경기장에서 진행된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제99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이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12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소프트테니스 단체전 경기에 순창중학교(교장 이경자) 강성안, 김중용, 서범광, 왕성현, 임가조, 임승진, 김도훈, 설민호 선수가 출전해 남자중등부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순창여자중학교(교장 최순삼) 여자중등부 김태희, 서미주, 서유빈, 이서영, 김민정, 김호정, 김태연 선수와 순창중앙초등학교(교장 이금호) 여자 초등부 백하은, 류채원, 김다경, 김세인, 양혜윤, 정준희, 강예서 선수들이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순창중학교는 예선전에서 대전 충남중과 경기 안성중학교, 충남 신암중학교를 이기며 블록리그 조 1위로 8강에 진입했다. 

8강에서 강원 대화중학교를 2대0으로, 4강에서 전남 고흥중학교를 2대0으로 꺾었다. 

결승에서는 예선에서 만난 충남 신암중학교와 다시 맞붙어 스코어 2대0으로 물리치고 승리를 차지하게 됐다.   

순창여자중학교는 준결승전에서 경북 문경서중학교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순창중앙초등학교도 준결승전에서 경북 모전초등학교와 맞붙어 동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학교운동부 운영에 필요한 선제적 예산 지원을 통해 경기력 향상과 육성종목 활성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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