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흥덕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흥덕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80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하모니센터(지상2층, 1498㎡)신축, 그린케어학습장(4321㎡) 조성, 중심가로 정비(940m), 흥덕 전통시장 정비, 역량강화사업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완공된 하모니센터는 헬스장, 마을카페, 작은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 무용연습실 등이 조성된 복합문화 시설로 사업계획 단계부터 추진위원회와 주민이 적극 참여해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들을 조합해 만들면서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모니센터는 헬스트레이닝, 에어로빅, 요가, 그림교실, 농악단, 식초연구회, 색소폰 동호회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동호회가 운영돼 흥덕면 중심지와 인근 마을 간 주민 이용과 교류가 활성화됐다.

조우삼 농어촌식품과장은 “전북도에서 주관한 2021년 예쁜간판 꾸미기 공모사업에도 이곳이 선정됨으로써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문화욕구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수준급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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