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고등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후배들을 위해 다양하고 한없는 모교 사랑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원광고등학교(교장 윤태훈)는 졸업 동문들이 13일 교장실을 방문 ‘모교 발전기금 기탁 및 동문기업과의 등록금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남경에서 온 최봉민(25회)동문(오디텍 반도체(남경) 유한회사대표이사)은 남경대학교에 입학하는 후배들을 위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규성(25회) 동문은 5,000만원, 정선호(22회) 600만원, 최홍규(24회) 500만원, 김명성(25회) 500만원, 최봉민(25회) 동문 500만원 등이 모교 발전기금을 각각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학교발전 계획에 따라 학생들의 교육지원, 장학금, 교육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모교를 찾아 발전기금을 전달한 동문들은 “후배들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계시는 교장선생님을 비롯 모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후배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원광고등학교 윤태훈 교장은 “총동문회와 학교발전후원회 ‘소나무’ 등의 전폭적인 지원과 오늘 기탁해주신 동문들의 소중한 뜻과 정성이 더욱 빛을 발하도록 모든 교직원과 한마음이 되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문들은 기탁식을 통해 후배사랑과 모교 발전계획 달성을 위한 논의가 심도 있게 실시했다고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