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오택림 부시장이 민간전문가와 함께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점검에 나섰다.

오 부시장은 14일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황등면에 위치한 익산북부공공하수처리시설과 신동육교를 차례로 점검하고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 진단검사 추진을 위해 보건소 선별 진료소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토목 등 민간전문가와 시설 관리자,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구성반과 함께 실시했다.

오 부시장은 익산 북부공공하수처리시설을 방문해 명절에 하수처리용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북부공공하수처리시설은 2008년 6월에 준공해 하루 처리용량 3만톤으로 익산북부지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주요 시설물이다.

오 부시장은 시민들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주민친화시설로 인식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 관리에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동육교를 방문해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접합부 및 부식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신동육교는 19년에 비가림 차양 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건소, 학교, 병원 등을 쉽게 이용하고 있으나 준공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시설로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오 부시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차질 없는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율점검 실천과 생활 주변의 안전 위험요소 적극 신고로 안전문화를 확산해‘안전도시 익산’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익산시 국가안전대진단 시설점검 대상은 총 129개소로 지난 주까지 79개소를 완료하고 이번 주까지 50개소 점검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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