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상(喪)을 치르던 중 동생을 흉기로 내려친 형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창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5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9시께 고창군 한 야산에서 동생 B씨를 흉기로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들 형제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재산 배분 등 문제로 다퉈온 것으로 드러났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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