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시청 내 주차장에서 개최한 ‘2021 농특산물 드라이브 스루 할인 판매’ 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고, 시민에게는 10~20%의 할인된 가격으로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사과와 배 혼합세트, 메론, 수박, 복숭아, 방울토마토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 5개 품목과 곡물, 장아찌, 한과, 모시송편, 청국장, 지황옥고 등 6가지 가공품 선물 세트 등 11개 품목에 대해 1,5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날 유진섭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도 직접 판매에 나서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졌다.

특히, 특판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비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로 상품을 선택하면 시청 직원들이 트렁크에 실어주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해 행사장 내 접촉을 최소한 줄였다.

시 관계자는“이번 행사가 인기를 끈 비결은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판매 품목과 저렴한 가격, 높은 품질”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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