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부터 신용사업은 점점 어려워질 수밖에 없어, 농협은 이제 생산·가공·유통 전문농협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직원이 혼연일체가되어 할수 있다는 마음으로 노력한 전략이 이제는 점점 맞아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경제사업 활성화로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자랑스런 유통혁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으며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탄생되는 기쁨을 얻었다.

김병옥 조합장은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오랜기간 준비해온 노력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유통혁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익산농협은 이번 수상은 농자재 계통공급 우수, 효율적인 농자재 공급체계 구축 등을 평가해 전국에서 5개 농협만 선정, 기쁨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조합원을 위한 소형농기계 보조사업과 기타 시설농자재 지원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경북지역 2개 농협, 경남지역 2개 농협과 함께 호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등록했다.

지난 2015년부터 익산농협을 이끌어오고 있는 김병옥 조합장은 취임 직후부터 항상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며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쌓아왔다.

더욱이 2016년 국·도·시비와 자부담 등 총 74억여원을 들여 노후화된 미곡종합처리장(RPC) 현대화사업을 추진, 2017년 준공 이후 익산농협 쌀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매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있다.

여기에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신축한 떡방앗간은 사양산업이라는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 연간매출 7~8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안정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고 경제사업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2020년 10월 자산 규모 1조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한 익산농협은 지역 신규 아파트 담보대출 추진과 신규 분양대출에 적극 참여해 성과를 얻고있다.

더불어 아산을 비롯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을 누비며 대출을 추진해 상호금융 대출금이 2013년 4,000억원에서 현재 8,000억원으로 2배로 늘어났고, 예수금은 올해 9월 현재 9,500억원으로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병옥 조합장은 “제가 열심히 한 것보다 조합원님과 익산시민의 많은 사랑 덕분에 수상의 영광이 있게됐다”며 “유통혁신상 수상, 자산 1조원 돌파 같은 좋은 소식이 꾸준히 전해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고 전국 제일의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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