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평균 29만7,804원으로 전년도 차림비용 29만3,365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15일 발표했다.
aT 조사 결과, 업태별로는 전통시장 25만4,296원, 대형유통업체 34만1,312원으로 전통시장이 가량 저렴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전년대비 4.1% 상승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정부의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에 따른 공급 확대와 할인행사 등에 힘입어 0.3%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쌀, 참깨 등의 식량작물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수요가 증가한 축산물은 가격이 다소 상승했으나, 햇과일 출하가 활발한 사과와 배, 배추와 무는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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