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국내 최초 흰다리새우 연구시설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의 국비를 잇달아 확보하면서 최대 역점사업인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개막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은 최근 해양수산부가 국내 최초로 추진한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연구시설을 유치한 데 이어 역대 단일사업으로 가장 큰 규모인 480억원대 오수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내년도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 구축(총 108억원/국비 50억원), ▲두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총 17억원/국비 9억원), ▲하촌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총 15억원/국비 11억원) 등 다수 사업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심민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은 이번 사업 등이 현재 정부 예산안이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된 만큼, 추석 명절이 끝난 후 국회 단계에서 국가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군은 아울러 옥정호 권역에 전라북도 동부권 특별회계사업으로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총 280억원)에 이어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총 250억원)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신비의 섬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 설치도 일반인들에게 개통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지난 3월 공모에 선정된 오수면 한암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19억원) 등 크고 작은 공모사업이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연말까지 부서별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열악한 군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열악한 군 세수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군 예산 최초 5천억원대 시대를 열게 된 것은 모든 공직자가 부단히 발로 뛰면서 국비와 도비를 확보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심 군수는 “앞으로도 전 부서가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대응 활동에 집중해서 반드시 성공적인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개막하겠다”고 덧붙였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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