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63) 전 국토부차관이 내년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9월 7일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2위에 올랐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경선 대책위원회로부터 지난 14일 국토균형발전 대책위원장에 임명되면서 최 전 차관의 행보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일요주간이 의뢰하고 ㈜코리아 정보 리서치가 익산시민 1008명을 대상으로 한 더민주 적합도 조사에서 김대중 전 도의원에 이어 당당히 2위에 등극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참조)

최 전 차관은 지난 1일 익산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익산의 발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정치권과 소통하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각자의 일자리를 찾아 미래의 비전을 찾는 도시로, 어린이와 노인, 여성, 장애인 등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넘치는 도시로, 모두가 잘사는 경제도시, 희망이 있는 익산으로 탈바꿈시키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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