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소재 미인가 시설인 교회 부속 대안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해당 시설의 확진자는 모두 43명이다.

이들은 미인가 시설인 교회 대안학교에서 초·중·고 학생 17명과 성인 신학생 14명, 교직원 12명, 학부모 9명 등 52명 기숙생활을 했으며, 이중 43명이 확진을 받은 상태다.

방역당국은 확진을 받지 않은 9명에 대해 재검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