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의 한 저수지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순창군 강천저수지에서 A씨(50대)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로, 외상의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패 상태 등으로 미뤄볼 때 반년 전이나 그 이상 이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발견된 신분증을 토대로 신분을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확인과 사망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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