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완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2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4시 44분께 완주군 이서면 한 노래방에서 지인 B씨(19)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B씨의 일행 중 한 사람이 자신의 여자친구와 전화로 말다툼을 하자 이에 흉기를 들고 모임 장소를 찾았으며, 다투는 과정에서 B씨를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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