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이륜차 사고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증평진천음성)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2017~2020)간 전북지역에서는 총 1886건의 이륜차 사고가 발생해 131명이 숨지고 222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496건(33명 사망·562명 부상), 2018년 425건(38명 사망·473명 부상), 2019년 509건(36명 사망·615명 부상), 2020년 456건(24명 사망·575명 부상) 순이었다.

교통사고 대비 사망자수 기준으로는 임실군(14건 중 4명 사망·28.6%)이 강원 인제군(23건·10명 사망)에 이어 전국 2위로 집계됐다.

임호선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배달량 증가 등으로 인해 이륜차 사고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전반적인 사고감소 노력에 더해 사고가 급증하거나 치명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특성에 맞는 사고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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