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감자보급종(추기)’ 보급에 나선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대상은 전북 14개 시 · 군으로 해당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10월 20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가격은 포장 단위 20kg 1상자 기준 31,680원이고 10월말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무주군 감자보급종 채종단지는 무풍면 덕지리 일원(9ha)의 해발 700~900m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씨감자를 생산, 무주군을 비롯한 전라북도 14개 시 · 군에 공급을 해 왔다. 현재 무주군 농가를 대상으로 봄감자 수요량 조사도 진행 중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김영종 소장은 “이번에 보급하는 씨감자는 무풍면 채종단지에서 재배한 ‘수미(내병, 다수성)’ 품종으로 품질이 양호하고 생육기간도 90~100일로 숙기가 빠른 편이어서 선호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생산된 종자를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가들은 “고랭지 기후와 지형의 영향으로 형태와 색, 맛, 품질이 모든 면에서 무주감자의 평가가 좋다”라며 “올해도 최상의 씨감자를 받아 최고 품질의 무주감자를 생산해 낼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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