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창업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기환 교수)이 투자 유치에 나서 최근 큰 성과를 올렸다.
전북대는 7일 남원에서 지역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설명회 열고, 모두 4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전북대 산학협력단과 ㈜전북대 기술지주회사가 주관해 마련된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전북지역 10개 창업기업과 투자전문회사인 스노우볼벤처스, 씨앤벤처파트너스, 리키인베스먼트, 특허법인 지원 등이 참여했다.
설명회에서 창업기업들은 각 기업에 대한 비전과 경영실적 등을 소개했고, 투자 설명회 실무 및 발명 방법에 대한 특강도 진행돼 기업의 IR 역량도 높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메타버스, AI, 홈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북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7호인 ㈜휴먼피트니스랩이 1억 원의 투자계약을 체결했고, 전북대 학생창업기업인 수우수와 ㈜플라스 바이오 등도 3억 원의 투자 확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조기환 단장은 "이번 투자 설명회를 시작으로 전북지역 내 투자 인프라를 활성화해 미래 유니콘 기업 육성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전북 경제를 이끄는 스타 창업가를 발굴,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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