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농업유전자원의 다양성 증진과 안전 보존관리를 담당하는 국제기구인 세계작물다양성재단(Crop Trust) 기부자위원회 의장에 농촌진흥청 권택윤 기술협력국장이 선출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7일, 38개 회원국 및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작물다양성재단 기부자위원회에서 권택윤 기술협력국장이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 국가에서 세계작물다양성재단 기부자위원회 의장을 맡게 된 것은 2005년 기부자위원회의 운영을 시작한 이래 한국이 처음이다.
신임 의장인 권택윤 기술협력국장은 전임 의장국인 네덜란드에 이어 앞으로 3년간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세계작물다양성재단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국제농업연구연합기구(Consultative Group on International Agricultural Research, 이하 CGIAR)가 주도하여 세계 식량농업유전자원의 안전보존 및 이용 촉진과 야생종 보존을 위해 2004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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