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업계고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력을 겨루는 '제11회 전국상업경진대회'가 전북을 비롯한 3개 권역 6개 경진장에서 오는 18~19일 개최된다.
전북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9월 말 전북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회 일정을 연기하고, 권역별로 분산 개최하게 됐다.
2권역인 전북에서는 전주상업정보고(전북·전남·광주)와 군산여자상업고(충남·충북·대전·세종)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대회에는 각 지역대회에서 금·은상을 수상한 선수들이 참가하며 경진종목과 경연종목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개회식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전주상업정보고 강당에서 진행되며, 전북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경진 종목은 회계실무·창업실무·사무행정·전자상거래실무·비즈니스 영어·ERP· 금융실무·호텔식음료서비스 실무·세무실무·취업설계 프레젠테이션·비즈니스 프로그래밍 등 11개 종목이다. 
이 중 호텔식음료 서비스실무 종목만 전주비전대학교에서 전국 단위로 진행하고, 그 외에는 권역별로 치러진다. 
경연 종목은 경제골든벨·동아리콘테스트·동아리엑스포·대회홍보크리에이터 등 4개 종목으로 경제골든벨만 대면 진행하고, 나머지 종목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 직업교육담당 장학사는 "상업·정보 분야에 다양한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육성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직업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고자 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방역지침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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