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2021 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 전주한지를 활용한 수묵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남 목포와 신안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1국제수묵비엔날레 프로그램 중 국제수묵레지던시 '국제적수묵수다방' 작품전시에 호주와 뉴질랜드, 중국 등 해외 15개국 17명의 작가와 국내 4명의 작가가 참여해 전시회를 열고 있다. 

또 전주한지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트마켓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해외 작가들은 대부분 전주한지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작가들로 이들에게 제공된 전주한지는 전주한지장인 4인(김천종, 강갑석, 김인수, 최성일)이 제작한 전통한지다. 

전주시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한지 보급화를 위해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다양한 국제적 행사에 참여, 전주한지 홍보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김선태 원장은 "전주한지를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로 작가들이 전주한지 홍보의 밑바탕이 되어 세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국제적수묵수다방은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웹사이트와 목포문화예술회관(비엔날레 1관),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압해읍)조희롱미술관(임자면)에서 31일까지 진행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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