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With)코로나' 전환에 대비한 일상회복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체계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현덕(삼천1·2·3동) 전주시의원은 14일 열린 제385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드 코로나 일정이 구체화되는 만큼 전주시 차원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할 중요한 시기”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2년 가까이 지속된 비상근무로 고초를 겪고 있는 보건소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상시적 보건의료 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한 후 “위드 코로나로 인한 방역 완화 후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인 의료대응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별도의 조직 구성을 통해 지역에 맞는 긴급 정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주민 주도의 자발적 방역체계도 마련해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영병(효자4·5동) 의원도 이날 전주시 차원의 지역공동체 정신 고취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채 의원은 “서울 성북구는 ‘아파트공동체 활성화사업’을 통해 비대면 소규모 취미·문화 강좌, 베란다 음악회 등 가장 작은 범위의 지역사회부터 일상 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런 공동체 사업 활성화를 통해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만든다면 위드 코로나로 인한 단계 조절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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