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전기흥)은 14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2021 스타트업 전북 창업대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2주간의 창업대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차를 맞는 창업대전 행사는, 과거 창업 붐 조성과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으나, 올해에는 증가하는 창업수요 대응과 기업 성장에 초점을 맞춰 투자와 판로확대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창업주간은 기관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탈피, 창업기업에서 중소·중견 기업으로 성장한 선배 창업자가 직접 민간위원회(비나텍 성도경 위원장)로 참여, 실질적인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첫 번째 행사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
민간위원회는 비나텍(주) 성도경, ㈜엔시팅 김종직, 군산특수 김영훈, 구선손반 홍은찬, 디딤스토리 이동원 등이 참여한다.
또한, 코로나19로 대면 참석이 어려운 참여자를 위해 메타버스 방식의 온라인 행사장도 구축, 선포식 당일 진행되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주대 창업지원단이 군산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 ‘초기창업패키지 투자IR 로드쇼’에는 6개의 투자사와 관련 전문가가 참여, 9개 스타트업이 발표를 통해 투자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여 기업은, 뉴통(식자재 유통물류 서비스 플랫폼), 지인인더스(AI기반 철강 매칭 플랫폼), 세이프스팩(유아용품, 장난감 안전정보 서비스), 글로벌지티아이(선박용 자동 항법장치), 웨니테크(유기성 폐자원 초음파 가용화 시스템), 한인스틸(친환경 여과시스템을 적용한 다단형 양식장), 에이지랩(1:1영양상담 푸드플랫폼), 와우차우주식회사(반려동물 융합 플랫폼), 지니파트너스(O2O 플랫폼, 키친 딜 라이브커머스) 등 9개 스타트업이, 도내·외 6개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시간을 갖고 관심 있는 투자자와 개별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이번 창업대전에서는 전라북도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도 있었다.
전주대학교 창업지원단 유승일 팀장이 창업자원의 발굴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전주대학교 창업지원단은 당일 선포식과 IR행사 외에도 코로나19 속에서도 스타트업의 사업활동이 차질이 없도록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15일부터 22일까지를 메타버스 위크로 선정하고 라이브커머스, 비대면 해외 바이어 상담회, 크라우드펀딩, 스타트업 웨비나 등을 개최한다. 
전주대학교 창업지원단 전기흥 단장은, “스타트업은 고객과 파트너를 통해 성장하는데, 그런 기회가 코로나19로 단절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발전된 IT기술을 총 동원하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은 10월 29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홈페이지 ‘전북창업대전(www.jbstartup.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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