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회장 김영)가 주관하고, 목정문화재단(이사장 김홍식)이 주최한 ‘제25회 전북 고교생백일장 대회’에서 최경서, 정성결 학생이 각각 장원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2297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4차례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를 총괄한 전길중 시인은 심사평에서 “작품 수 증가에 따라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자연생태 위기나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소재도 다양했지만, 밝은 미래를 꿈꾸는 내용이 많아 심사하는 내내 흐뭇했다”고 밝혔다.
운문부 장원을 차지한 전주여고 2학년 최경서 학생과 운문부 장원을 수상한 완주 세인고 2학년 정성결 학생에게는 목정문화재단이사장상과 전라북도교육감상 상장이 수여된다. 또 상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차상은 한국문협이사장상과 상금을, 차하와 가작은 전북문협회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입상자에게 수여되는 상금은 총 9백만 원이다.
백일장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한 학교에는 ㈜미래엔에서 제공한 1백만 원 상당의 도서 교환권도 수여하는데 올해는 전주여고와 전주신흥고가 선정됐다.
전라북도교육청과 한국문인협회가 후원한 이번 전북고교생 백일장 현상 공모전은 지난 8월 9일부터 9월 24일까지 이뤄졌다. 운문부에 1346명이 산문부에 951명의 학생이 작품을 접수했다./박은기자
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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