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산문 장원 정성결, 운문 장원 최경서

전북문인협회(회장 김영)가 주관하고, 목정문화재단(이사장 김홍식)이 주최한 ‘제25회 전북 고교생백일장 대회’에서 최경서, 정성결 학생이 각각 장원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2297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4차례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를 총괄한 전길중 시인은 심사평에서 “작품 수 증가에 따라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자연생태 위기나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소재도 다양했지만, 밝은 미래를 꿈꾸는 내용이 많아 심사하는 내내 흐뭇했다”고 밝혔다. 

운문부 장원을 차지한 전주여고 2학년 최경서 학생과 운문부 장원을 수상한 완주 세인고 2학년 정성결 학생에게는 목정문화재단이사장상과 전라북도교육감상 상장이 수여된다. 또 상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차상은 한국문협이사장상과 상금을, 차하와 가작은 전북문협회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입상자에게 수여되는 상금은 총 9백만 원이다. 

백일장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한 학교에는 ㈜미래엔에서 제공한 1백만 원 상당의 도서 교환권도 수여하는데 올해는 전주여고와 전주신흥고가 선정됐다.

전라북도교육청과 한국문인협회가 후원한 이번 전북고교생 백일장 현상 공모전은 지난 8월 9일부터 9월 24일까지 이뤄졌다. 운문부에 1346명이 산문부에 951명의 학생이 작품을 접수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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