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 체육인들의 대축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0일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막한다.

‘손을 잡고 하나로! 희망 품고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25일까지 6일간 선수들은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9일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전북에서는 송하진 회장(전북도지사)을 비롯해 25개 종목에 490명(선수 314명, 임원 및 관계자 176명)의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전북은 이번 대회 종합득점 8만3000점 이상, 종합 순위 11위 달성을 목표로 그동안 쌓아온 본인들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안전체전’을 치루고 돌아오겠다는 의지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열리게 된 체전인 만큼,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엄격하게 적용한다.

실제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을 비롯해 각종 행사를 취소했으며, 전국 선수단의 참가 규모도 최소화했다.

참가자 전원은 참가일 기준 48시간 이내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실내 종목은 출전 선수를 50명 이내로 제한한다.  

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모범적인 선수단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참가자들를 대상으로 PCR검사를 시행했다”며 “또 방역담당관 배치와 이상 반응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비상연락망을 갖추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