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20일 과수 분야 시범사업 추진 농가와 관심 농가 30여 명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 분야 신기술 시범사업 평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평가회는 과수 분야 신기술보급 성과 확산을 도모하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이상기온에 대한 탄력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가회에 앞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날씨 정보 활용과 농업 분야 주요 위험 기상에 대한 대응 방법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돼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평가회에서는 사업별 추진 결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기상 현황과 검역 및 돌발해충 방제사업, 주요 병해충 발생 동향에 대한 정보공유가 이뤄졌다.

또한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이 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농업인에게 필요한 사업 발굴을 위한 의견도 제시했다.

시는 올해 과수 분야에 총사업비 6억8900만원을 투입해 11개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중냉·온풍 시설 과수 비용절감 시범사업을 추진해 포도, 만감류 등의 착색증진과 겨울철 난방비 15% 절감하고 복숭아, 태추단감의 다목적 지주를 이용해 유목기 수세 관리와 과목 보호 효과를 높였다.

또한 국가관리 병해충 방제단 운영으로 주요 해충의 포획량 변화와 생육상황 조사를 통해 효율적인 농경지 병해충 관리 정보를 제공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수 분야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해 이상기후와 병해충에 의한 품질 저하에 대응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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