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전북경찰청에서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해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이 순직경찰관을 기리는 추모의 벽에 헌화를 하고 있다. /박상후기자·wdrgr@

전북경찰이 올해로 76주년을 맞이했다.
전북경찰청(청장 이형세)은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1층 온고을홀에서 '국민을 안전하게, 법 집행을 공정하게'라는 부제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 참여한 직원들은 경찰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장을 마련해 존경과 사랑받는 전북경찰로 재도약하는데 뜻을 함께했다.
특히 올해는 전북경찰의 과거를 돌아보고 구국․민주․인권의 경찰정신을 상기하고자 특별히 마련한 모바일 역사관(편찬위원회 위원장 총경 임상준)이 호평을 받았다.
모바일 역사관에는 시대별 사건사고와 주요인물, 주요 치안통계, 순직경찰 추모관, 경찰 유적지 소개 등의 콘텐츠를 담았다.
또 전북경찰이 올해 경찰청 주관, 전국 18개 경찰청을 대상으로 한 치안성과에 대한 평가에서 우수관서로 선발돼 포상을 수여받았다. 이는 2009년 이후 12년 만이다.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써준 전북경찰에 대한 포상과 표창, 감사장 수여도 진행됐다.
이날 수여자는 경찰관 부문에 임상준 총경(훈장), 오지석 경정(대통령)과 백훈 경감(국무총리), 정규성 경위(행안부장관) 등이 포상과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은 축사에서 "경찰체제의 큰 변화를 맞이한 올해 경찰의 날에 치러진 이 뜻깊은 행사들이 전북경찰이 도약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받는 전북경찰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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