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1년 하반기 시민 아이디어 20건을 선정했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소통과 열린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사업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시민 참여 제안공모전을 진행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총 83건의 제안이 접수된 가운데, 관련 부서의 검토와 각 분야의 담당급으로 구성된 제안심사실무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총 20건을 제안심사위원회에 회부했다.

지역행정에 대한 인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인사 등 9명으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는 지난 21일 위원회를 소집해 심사를 실시했다.

상정된 제안을 대상으로 창의성, 경제성·능률성, 계속성, 적용 범위, 노력도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제안의 등급을 결정했다.

심사 결과 동상은 ▲남원 청년 WEEK, 토닥토닥 마음 처방展 ▲남원시 홍보를 위한 CM송 제작 ▲시골과 도시를 아우르는 공도를 활용한 자전거 길 등 3건이 선정됐다. 또한, 코로나 블루 극복! 남원시 등산 SNS 해시태그 챌린지 등 17건은 장려상에 선정됐다.

남원시는 오는 11월 시상식을 열어 동상에는 50만원, 장려상에는 각각 3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선정된 제안이 신속히 정책으로 구현돼 시정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제안제도가 더욱 활성화돼 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안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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