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정남훈)의 직업교육훈련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양성과정’ 수료생들로 구성된 러브하우스 동아리 회원들은 22일 사후관리 프로그램으로 집안정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이날 왕정동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관내 한부모가정의 정리수납을 돕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앞서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에 이어 세 번째 활동이다.

오전 9시부터 집안의 세간들을 모두 꺼낸 뒤, 이를 종류와 용도별로 분류하고 필요 없는 물품은 대상자와 협의해 배출하는 방식으로 집안정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필름이 벗겨진 가구는 새로운 시트지를 부착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집안 내부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아버님께서 홀로 자녀 셋을 양육하느라 힘드셨을 텐데, 이번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쾌적한 환경에서 자녀가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활짝 웃게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남훈 센터장은 “직업교육훈련 수료 후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재능을 기부해 주신 수료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봉사에 동행해 주신 러브하우스 동아리 회원 모두 취·창업에 성공해 경제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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