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제15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장수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기간 동안 의암호 주변 일대에 화려한 조명의 포토존을 마련해 오프라인 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일루미네이션 전시는 의암호 일대에 무지개, 천사의 날개, 마차 등의 모양으로 조명을 풍성하게 설치해 친구와 연인, 가족들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장수의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를 형상화해 의암호 산책길을 따라 이어진 조명과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응원의 문구를 적어 조성한 가랜드길, 희망과 소원을 담은 소원다리길 등은 장수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점등시간은 축제기간 동안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이며, 매일 오후 3시, 8시에는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하는 음악분수 공연도 선보인다.

최재원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제15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온라인으로 개최돼 아쉬워하는 군민들을 위해 장수의 대표 관광지에서 가을밤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경관을 조성했다”며 “경관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다채로운 온라인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